중국산 AI 딥시크 오픈소스 공개

중국 인공지능 스타트업인 딥시크의 발표로 전 세계 AI 지각변동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2024년 5월 17일 처음으로 deepseek v2 로 오픈소스 쳇봇을 발표했었는데요. 전례없는 가성비로 이미 주목을 받았습니다.

2025년 1월 20일 검색을 기반으로 하는 추론기능이 있는 deepseek  R1을 발표하며 api 사용비용을 openai-o1 의 5%, 메타 라마의 4%의 비용으로 측정했습니다. deepseek  R1모델은 openai-o1 성능비교에서도 크게 비쳐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여담으로 같은날 바이트댄스에서 doubao-1.5 pro 모델을 발표했는데요.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AI 시장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 소식에 샘 알트먼은 2025년 1월 23일 아직 출시 전인 o3-mini 모델 무료개방을 발표했습니다.

100만 토큰 가격 api 비용	입력	출력
openai gpt-4 turbo	$10	$30
openai o1	$15	$60
google gemini pro	$7	$21
anthropic claude 3 opus	$15	$75
bytedance doubao-1.5 pro 32k	$0.11	$0.28
bytedance doubao-1.5 pro 256k	$0.69	$1.26
deepseek R1	$0.55	$2.19

 

가격은 현저하게 저렴하면서 성능은 비슷한 수준을 보여주고 있어서 미국 개발 커뮤니티에서는 그동안 발생한 비용에 대한 정당화를 위해 분석중이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미국의 반도체 규제로 저렴한 비용으로 AI 기술을 개발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 오히려 저렴하면서 뛰어난 성능을 가질수 있도록 하는 원동력이 된 모양이 되었는데요. 
그동안은 더 많은 자원으로 좀더 뛰어난 성능을 선점하는지에 대한 경쟁이었다면, 적은 비용으로도 비슷한 비용을 낼 수 있음을 증명한 만큼 얼마만큼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느냐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비용을 지불하면서 최초, 최고의 타이틀을 위해 경쟁하면 AI 개발 TEC기업들 자원을 담당했던 엔디비아, TSMC, SK하이닉스 같은 기업들에게도 새로운 숙제가 생겼습니다.

미국은 AI 전략자산으로 생각하면서 중국이 AI 개발을 하는데 부정적인 반응을 보여왔는데요.

 소련과 미국의 양대강국 시절 소련이 최초의 인공위성 발사에 성공하면서 자극을 받은 미국이 막대한 자원을 쏫아 부으며 우주기술개발에 많은 혁신이 있었던 만큼, 우주항공기술에 이어 AI기술에 대해서도 국가적으로 대응하는 역사가 반복될지 지켜봐야 할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