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의 전 연구원이자 내부고발자인 수치르 발라지(Suchir Balaji)는 2024년 11월 26일 샌프란시스코 부캐넌 가의 아파트에서 26세의 나이로 사망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검시관 사무소는 사망 원인을 자살로 판정했으며, 경찰은 타살의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그는 인도계 미국인으로 약 4년간 OpenAI에 근무하여 CharGPT 개발에 참여했습니다.
발라지는 2024년 8월 퇴사 후 OpenAI 가 인터넷에서 무단으로 수집한 저작권 보호 자료를 사용해 AI 모델을 훈련시켰다고 주장하며 ChatGPT 개발 과정에서 미국 저작권법을 위반했다고 비판하였습니다.
발라지의 주장은 OpenAI에 대한 여러 저작권 침해 소송의 핵심 증거로 사용될 예정이었는데요. 이러한 이유로 OpenAI와 연관지어 살해당한것이 아닌가 하는 음모론이 있습니다.
2024년 3월, 전직 보잉 품질 관리자인 존 바넷(John Barnett)이 보잉 737 MAX 생산 과정의 안전성을 내부고발한 후 스스로 생을 마감하면서, 그가 보잉의 사주로 살해된 것이 아니냐는 음모론이 제기되었습니다. 수치르 발리지와 존 바넷 모두 내부고발 이후 자살이라는 유사한 상황을 겪으며 생을 마감한 점이 밝혀지자, 이러한 음모론은 더욱 힘을 얻고 있습니다.
현재 OpenAI는 저작권 관련하여 아래와 같은 소송이 걸려있습니다.
1. 뉴욕 타임즈
- 2023년 12월, 뉴욕 타임스가 OpenAI와 Microsoft를 상대로 소송 제기
- ChatGPT가 뉴욕 타임스의 기사를 무단으로 복제하고 요약했다고 주장
2. 작가 그룹
- Sarah Silverman, Ta-Nehisi Coates 등 유명 작가들이 소송 제기
- OpenAI가 "그림자 도서관" 웹사이트에서 저작권이 있는 책들을 무단으로 획득해 ChatGPT 학습에 사용했다고 주장
3. 언론사
- 캐나다의 토론토 스타, 메트로랜드 미디어 등 5개 언론사가 저작권 침해 소송 제기
4. 조사보도센터(CIR)
- CIR이 OpenAI와 Microsoft를 상대로 소송 제기
- Mother Jones 등의 저작권 보호 콘텐츠를 무단으로 AI 모델 학습에 사용했다고 주장
5. 뉴스룸(The Intercept, Raw Story, AlterNet)
- 디지털 밀레니엄 저작권법(DMCA)을 위반하고 저작권 관리 정보를 제거
6. 프로그래머그룹(GitHub)
- OpenAI가 Codex와 Copilot AI 코딩 도구 훈련에 저작권이 있는 코드를 무단 사용
그 외 이슈
1. 일론머스크
- OpenAI가 비영리 목적을 위반하고 개인 및 기업 이익을 추구하여
2. 마크 저커버그
- 캘리포니아 주 법무장관 롭 본타에게 OpenAI의 영리 기업 전환을 막아달라는 서한전달
급격한 성장하는 기업에게는 적이 많은 법이기도 하지만 태생의 한계(비영리기업 투자유치)가 있어서 더 불리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경쟁자가 이미 실리콘밸리에서 성공한 거물이기에 OpenAI가 이 상황을 어떻게 풀어갈지 궁금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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